양희은 남편 조중문 난소암 극복

가수 양희은은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양희은 남편 조중문과 양희은의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양희은 프로필

양희은 나이는 1952년 8월 13일생입니다. 고향은 서울출신이며, 양희은 동생 양희경은 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지요. 양희은 조카 한원균, 조카 한승현 역시 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양희은 학력은 서강대학교 사학과이며, 양희은 데뷔는 1971년 1집 앨범 <아침이슬>로 데뷔를 했습니다.

양희은은 아침이슬 이후 아름다운 것들, 들길을 따라서, 하얀 목력, 한계령, 그해 겨울, 일곱송이 수선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었지요. 그러나 양희은은 제3공화국과 제4공화국에서 30여곡이 금지곡으로 선정되는 탄압을 받기도 했습니다.

양희은 남편 조중문

양희은 남편 조중문 직업은 사업가로 양희은과 나이차이가 3살 차이입니다. 양희은 남편은 미국 맨하튼에서 직원 18명이 일하는 대형 슈퍼마켓 사장이었지요. 1987년 우연히 미국 뉴욕의 한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다가 조중문을 만나게 됩니다.

양희은 조중문의 첫만남 역시 참 재미있습니다. 조중문이 <고기 드실래요?> 양희은曰 <저 고기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러면서 양희은은 조중문을 따라 식당으로 갔고, 거기서 고기 7인분을 먹게 됩니다. 그러자 조중문이 놀라서 말을 하는데요. <고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시더니....>

그러자 양희은은 <고기를 안 좋아한다고 했지. 많이 못 먹는다고는 안 했잖아요>라고 말을 했지요. 양희은의 이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에 조중문이 반하게 된 것입니다.

조중문은 양희은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에 반하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첫만남 후 불과 3주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되지요. 두 사람은 첫만남부터 서로에게 매력을 느껴 평생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됩니다.

결혼 이후 양희은은 미국에서 평범한 주부 생활을 하게 되지요. 사실 양희은은 암으로 큰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1982년 양희은에게 난소암이 찾아왔지요.

<1982년 여름에 첫번째 수술을 했어요. 당시 자궁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선생님께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몇배 긴 시간을 들였어요. 여성호르몬과 목소리는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면서 한쪽 난소만이라도 남겨놓으려고 애를 쓰셨던 것이죠>

양희은은 난소암으로 시한부 3개월의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동생 양희경과 식구들의 정성어린 간호로 병을 치료하는데 성공을 하게 되었고, 이후 조중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신혼생활을 보내던 양희은에게 다시 난소암이 재발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1989년이지요. 5년전에 한쪽을 남겨두었던 자궁쪽에도 문제가 생긴 것이고 결국 양희은은 불임을 받게 되지요. 이 때문에 양희은 자녀가 없는 것입니다.(양희은 불임이유)

<남편은 아이를 못 낳는 것에 대해서 쿨하게 그냥 살면되지 이렇게 말해줬다. 참 고마웠다> 자녀도 없고, 쓸쓸한 미국 생활을 하던 양희은의 모습을 본 조중문은 결국 아내를 위해서 1993년 미국에서 사업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귀국을 하게 되지요. 이후 양희은은 다시 가수로 복귀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편 조중문에게 병마가 찾아오게 됩니다. 바로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온 것입니다. 양희은은 <처음으로 내가 일을 그만두고 남편을 간병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대신 아파 줄 수도 없고, 살아줄 수도 없었다. 인간의 한계를 느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사람들이였다면 이런 고난을 쉽게 극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양희은 조중문 부부는 사랑의 힘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하게 되지요. 양희은 이혼, 양희은 전남편, 양희은 재혼 등과 같은 루머는 이들 부부의 인생을 안다면 절대로 언급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양희은 조중문 부부는 자녀는 없지만, 자녀의 빈자리를 서로가 채워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이들 부부의 삶의 한편으로는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양희은은 현재 다양한 방송에 출연을 하고 있으며,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양희은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목소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만들어진 목소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아이유가 양희은의 히트곡을 원작으로 앨범을 발매했는데요. 리메이크해서 다시 들은 노래 역시 너무나 감미롭고 좋은 것 같습니다. 양희은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생각날 정도로 그리워지는 노래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양희은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길 바라며,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주길 응원합니다. 양희은이 건강하고 오랫동안 활동하는 가수로 남아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